이예송 선배 취업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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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예은 Posted: 2020-05-14 10:34:22

Q1. 대학교 때 전공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처음에는 약학과에 진학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원래 진학을 계획했던 학교의 비용적인 부분과 시간적인 문제로 인하여 진로를 다시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시간과 학비 양쪽에서 효율적이면서도, 의료 쪽에서 일할 수 있는 곳을 알아보다가 간호학과는 그게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간호학과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Q2. 현 병원에 취업하게 된 방법과 고른 이유

저는 대학교 3~4학년 때부터 LA, Calif.에서 너무 취직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LA는 한인타운도 있고 한국 사람들과의 교류도 어느 정도 있을 한국 덜 그립고 일도 한국보다는 덜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현 병원에 취직하게 되는 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유학생 신분이자, 신규졸업자이었기에, 일자리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간호사를 하시는 언니를 교회에서 만나게 되었고, ‘open interview’를 가보라는 조언을 듣고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경력직 모집이었지만, 그 언니의 조언을 참고하여, 도전정신으로 가게 된 거였는데, 딱 붙게 되었습니다. 하하

 

Q3. 회사생활에 만족하고 계시는지?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확진자 병동 근무를 하다 보니 제가 만족하고 있다고 말하기는 힘든 특별한 상황에 놓여있으나 전에는 나름 만족하면서 다니고 있었습니다. 큰 병원이라 다양한 경력을 쌓을 수 있고, 이것을 토대로 이직의 문과, 다른 부서에서 새로운 경험을 쌓을 기회가 있다는 장점이 큰 것 같습니다. 확실히 왜 처음에 큰 병원에서의 취업이 중요한지 더욱 와닿습니다. 힘들지만 보람찹니다.

 

Q4. 본인만의 공부 방법이 있다면?

저만의 공부법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부끄럽지만, 저는 시험공부를 할 때 그냥 눈으로 외우기보다는, 많은 노트 분량에도 정말 날아가는 글씨로 써도 필사를 하면서 외웠습니다. 몇 번씩 반복하여 필사하면서 외우면 신기하게도 잘 외워졌습니다. 공부 후에는, 같은 전공인 친구들과 서로의 노트에 대한 퀴즈를 내는 방식으로 정확히 외웠는지 마지막 점검을 했습니다.

 

Q5. 간호학과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간호학과..정말 많이 힘듭니다. 공부할 때도 죽을 거 같고 실습 갔다 오면 더 죽을 거 같았어요. 울 때도 많았습니다. 졸업하면 더 힘들어집니다. 하지만 그만큼 보람도 느끼고 정말 많이 배워요. 실습할 때는 무조건 많이 물어보세요! 그리고 수술실 들어갈 기회가 있으면 무조건 들어가 보시고요! 간호사들은 분야가 정말 다양합니다. ‘pediatric, med-surg, ICU, telemetry 등’! 취직 후에는 병동을 바꾸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실습하면서 나에게 어떤 병동이 맞을지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적어도 처음 1년 정도는 한 병동에서 꾸준히 경험 쌓는 것이 향후 이력에 도움이 되겠죠). 이쪽 지역이 유독 심할 수도 있지만, 엘에이에서는 정말 인맥이 중요합니다. 저도 직접적인 연결이라고 하긴 그렇지만 ‘open interview’라는 것도 아는 분을 통해서 알게 되었고, 신규 졸업생임에도 일단 시도해보라는 조언을 듣고 취업하게 되었으니까요. 만약, 간호사가 된 후로 경험을 쌓으면서, 더 많은 공부를 하고 싶은 경우에는 병원에서 학자금 지원해주는 곳도 많으니 NP(nurse practitioner)도 도전해보세요!

 

Q6. 향후 본인의 목표와 계획이 있다면?

현재로서는, 발 담그고 있는 병동인 medical surgical/ oncology floor에서 경험을 쌓고 나중에 infusion center(outpatient clinic)이나 NICU(neonatal intensive care unit)로 이직하고 싶습니다. 현 병동이 원래는 medical surgical/oncology floor은 맞으나, 코로나 확진자들의 급증으로 인하여 코로나 확진자 병동으로 바뀐 상태여서 일주일에 세 번 열두 시간씩 일할 때마다 확진자들을 맡고 있어요. 하루빨리 치료제가 개발돼서 코로나 사태도 끝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