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개솔린세 폐지되나… ‘도로통행료\' 검토
By bnpxxxx Posted: 2025-03-24 10:59:20

가주정부가 개솔린세 대신 운전자들의 주행거리를 토대로 요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ABC7 News

 

친환경차 판매 증가로

주정부 세수 크게 감소

주행거리 기반 요금 추진

 

캘리포니아주가 도로 유지·보수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개솔린세(gas tax)를 폐지하고 ‘도로통행료(Road Charge Program)’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캘리포니아주 교통국(Caltrans)에 따르면 가주 내 도로와 고속도로 수리 재원의 약 80%는 운전자들이 주유소에서 개스를 넣을 때 부과되는 '개솔린세'에 의존한다. 즉, 차량에 개스를 많이 넣을수록 더 많은 세금을 납부하며, 이 세금은 고속도로 및 도로의 유지·보수에 사용된다.

 

하지만 최근들어 주민들의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Zero-emission Vehicle) 구매 급증으로 개솔린세 수입이 감소함에 따라 도로 유지·보수에 필요한 재원을 충분히 확보하기 어려워져 도로통행료와 같은 대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차량의 주행거리를 기준으로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연료 소비가 아닌 실제 주행거리로 도로 사용료를 책정하는 방식이다.

 

현재 가주의 개솔린세는 갤런당 약 59센트로 이는 미 전역에서 가장 높은 세율에 해당된다. 

 

세금은 도로 유지·보수 기금을 위한 주요 재원으로 활용되며, 개스차를 소유한 가주민들은 일인당 연 평균 300달러의 개솔린세를 납부하고 있다.

 

가주교통국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도로통행료 부과 파일럿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 결과는 올해 말 발표될 예정으로 파일럿 프로그램의 주요목표는 운전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요금 시스템의 효율성을 검증하는 것이었다.

 

전국적으로 개솔린세는 주정부의 교통 관련 재정에서 중요한 재원 역할을 하고 있으나, 관련 수입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예산책임자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State Budget Officers)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개솔린세는 교통 재원의 약 41%를 차지했으나, 지난해에는 비율이 약 36%로 감소했다.

 

지난해 가주에서 판매된 차량의 25%를 차지한 전기차 판매 증가에 따라 주정부의 개솔린세 수입은 오는 2035년까지 약 50억달러(64%)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주 뿐만 아니라 펜실베이니아주를 비롯한 다른 주에서도 개솔린세 수입 감소가 현실화되고 있다. 펜실베이니아주는 지난해 개솔린세 수입이 2019년에 비해 약 2억5000만 달러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물가 상승으로 도로 유지·보수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각 주들의 교통관련 예산 부담이 더욱 심화되는 상황이다.

 

 

출처 : 조선일보 LA

Title View
[공지] 취업 전에 안보면 무조건 후회하는 영상
09/03/2024
[공지] Part-time 게시판 공지사항
02/12/2021
현대차그룹, 조지아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준공
Current Economy
40
중국산 저가 ‘밀어내기’ 공습에… 세계 경제 ‘신음’
Current Economy
39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22만4천건…전망 소폭 하회
Job & Work Life
28
외국산 자동차 구입 시 5,000달러 추가 부담
Talk & Talk
35
우버, 리프트가 임금 착취
Job & Work Life
37
LA카운티 \'사형\' 부활된다
Talk & Talk
34
4월2일부터 외국산 자동차 25% 관세
Current Economy
60
관세전쟁에 화물운임 추락… 항공·해운 ‘초비상’
Current Economy
81
BYD, 작년 매출 1000억달러 돌파… 테슬라 제쳤다
Current Economy
75
K푸드의 영토 확장… 모리셔스 신혼여행객도 빼빼로 찾는다
Current Economy
64
안에선 규제, 밖은 트럼프 압박… K제조업, 美에 150조원 투자한다
Current Economy
98
美 주요기업 재무책임자 다수, 올해 하반기 이후 침체 예상
Current Economy
188
주택소유주 34% “집 절대 안 팔아”
Current Economy
172
트럼프 관세에 美소비자 기대지수 12년만에 최저…침체우려 확대
Current Economy
177
AI 경쟁서 이기려면 회사 출근, 주 60시간 일해야
Job & Work Life
205
현대차, 美에 30조원 투자… 트럼프 \"위대한 회사, 美서 만들면 관세 없어\"
Current Economy
168
IRS 고강도 구조조정 감원… ‘세금환급 지연되나’
Tax & Salary
352
경제 엄습하는 ‘R’ 의 공포… 소비자가 대처하는 방법
Current Economy
192
3분의1 ‘실직 불안’ 젊은층은 생계 걱정
Job & Work Life
465
뉴욕 연은 총재 “장기 인플레 기대 안정…물가 충격 감소 기대”
Current Economy
392
아프리카 백인 여성이 올림픽 이끈다... IOC 역사상 처음
Talk & Talk
413
美 특허만료 블록버스터 쏟아져… K바이오, 38조 시장 도전
Talk & Talk
402
\"내 노래가 6년 먼저\" 주장… 머라이어 캐리 캐럴 표절 소송 결말은
Talk & Talk
369
세계 2위 英히스로 공항, 정전으로 전면 폐쇄...수십만명 대혼란
Travel & Food
361
핸드폰, SNS까지 뒤진다…美입국금지 급증에 여행객 불안감 커져
Talk & Talk
249
‘가장 행복한 국가’… 핀란드 8년째 1위
Talk & Talk
229
“연방 교육부 해체하라” 트럼프 행정명령 서명
Talk & Talk
232
합법비자 소유 학자 또 이민당국에 체포
Talk & Talk
236
“IRS, 불체 납세자 정보 이민당국에 넘긴다”
Visa,Green Card,Citizenship
395
휴대폰에 트럼프 비판문자 있다고…佛과학자 美 입국 거부당해
Talk & Talk
253
캘리포니아 관광청 봄 여행캠페인 시작
Travel & Food
339
대서양 술 전쟁… 와인·위스키가 최전선에
Current Economy
70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22만3천건…전망 소폭 하회
Job & Work Life
418
\'입국금지\' 유승준, 세 번째 비자 재판...법무부 \"입국금지 계속 필요\"
Talk & Talk
66
미주·유럽 노선 최저 50만원… \"항공권 반값에 팝니다\"
Travel & Food
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