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비자(H-1B) 소지 명문대 교수도 공항서 ‘강제추방’
By lqzxxxx Posted: 2025-03-18 09:58:48

▶ 트럼프 ‘반이민’ 점입가경
▶ 브라운 의대 근무 여교수

▶ 입국심사서 이유없이 구금
▶ “CBP 명백한 권한 남용 합법이민자도 안심 못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강경한 ‘반 이민 정책’이 펼쳐치면서 영주권자를 포함한 합법적 체류자들 역시 추방 위험에 놓인 가운데 이번에는 H-1B 취업비자를 소지한 아이비리그 대학 여성 교수가 공항 입국 과정에서 강제 추방되는 일까지 발생했다. 이는 미국내 불체 신분 이민자들 뿐 아니라 합법 체류자들도 트럼프 행정부의 초강경 ‘반 이민 드라이브’ 대상에서 예외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어 한인 이민자들의 긴장감 높아지고 있다.

17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브라운대 의대 신장이식 전문의 라샤 알라위(34) 교수는 유효한 H-1B 비자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고향인 레바논의 가족을 방문했다가 지난 13일 미국으로 돌아와 보스턴 공항에 내려 입국심사를 받던 중 구금됐다가 하루만에 강제 추방됐다. 이 과정에서 연방 세관국경보호국(CBP)이 그녀를 아무런 합리적 이유 없이 구금했고, 또 추방 48시간 전에 법원에 통지를 하라는 연방 법원 측 명령을 어기고 단 하루만에 알라위 교수를 파리행 비행기에 태워 추방한 것으로 드러나 문제가 되고 있다.

알라위 교수 측 변호인은 레바논 주재 미국 영사관이 알라위가 레바논에 체류하는 동안 고숙련 외국인의 거주 및 취업을 허용하는 H-1B 비자를 발급했다고 지적했다. 알라위 교수는 2015년 베이루트 아메리칸대를 졸업, 2018년 오하이오 주립대와 워싱턴대에서 의학 펠로우십을 받았다. 이후 예일대에서 레지던트로 일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브라운 대학 측은 즉각 유학생 및 연구자들에게 해외 여행을 삼갈 것을 권고하며 “국무부의 추가 지침이 나올 때까지 출국을 자제하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이번 조치에 대해 법조계와 시민단체, 학계도 강력 반발하고 있다. 16일 연방 법원은 CBP가 추방 전 법원에 통지하라는 명령을 고의로 어겼다고 믿을만한 이유가 있다며 “심각한 혐의에 대해 답변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성환 이민법 변호사는 “H-1B 비자 소지자의 강제 추방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트럼프 행정부의 반 이민 정책기조에 따른 CBP의 권한 남용 사례”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음주운전이나 마약과 같은 범죄기록이 ‘입국 취소’(inadmission) 사유는 될 수 있어도 ‘강제 추방’(deportation)의 이유가 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강제 추방은 국토안보부 산하 부서가 재판절차나 이민청원위원회의 심사를 거치지 않고 직권으로 추방하는 것을 말한다. 김 변호사는 “혹시라도 미국에서 범죄기록이 있다면 해외에 나가기 전 법원에서 기록을 발부받아 입국에 문제가 없다는 유권해석이 담긴 문서를 작성하고 입국시 이를 소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H-1B 비자는 미국 내 특정 규모 이상의 사업장의 지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는 단기 취업비자 카테고리 중 하나다. 이 비자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학사 이상의 학력 또는 전문학사 학위와 6년 이상의 직업경력이 필요한데, IT 분야를 비롯한 전문직에 종사하는 한인들도 많이 신청하는 비자다.

H-1B는 학사학위 소지자의 경우 1년에 총 6만5,000개,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에게는 2만개의 쿼타가 추가로 주어진다. 추첨없이 신청할 수 있는 H-1B도 있다. 이번에 추방된 라샤 알라위 교수처럼 스폰서 회사가 대학 또는 대학과 연계된 연구기관일 경우에는 추첨없이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하다.

 

 

 

출처 : 미주한국일보

Title View
[공지] 취업 전에 안보면 무조건 후회하는 영상
09/03/2024
[공지] Part-time 게시판 공지사항
02/12/2021
삼성전자, 美레녹스와 합작법인 만든다…북미 공조시장 드라이브
Current Economy
3194
테크 기업들 AI로 변신 ‘열풍’
Current Economy
2450
200개 품목에 대중관세 다시 부과
Current Economy
2271
가주 고용시장 ‘먹구름’…일자리 둔화·실업자 증가
Job & Work Life
3210
소비자 크레딧리포트 44%는 \'오류 투성이\'
Talk & Talk
2987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브이로그나 영상 편집 경험이 있다면 적극 추천! 해외 서포터즈...
Part Time Jobs
874
IRS \'프리파일\' 2029년까지 연장 실시
Tax & Salary
3342
\'한국 전통예술의 진수\' LA에서 선보인다
Travel & Food
1354
미국도 자동차 재고 쌓이기 시작한다... 소비 침체 조짐?
Talk & Talk
1384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비트코인 이어 두 번째
Current Economy
1183
비만치료제 인기…‘맞춤형 식품’ 등장
Travel & Food
1192
단독주택 착공·자동차 생산 감소
Current Economy
1213
호실적+주식분할+배당금 상향…‘천비디아’(엔비디아) 등극
Current Economy
1722
‘콘서트티켓 독점 판매·가격 횡포’
Travel & Food
1927
“금리인하 하긴 하나?”…월가·전문가들도 ‘헷갈려’
Current Economy
2146
“끝났다”던 넷플릭스의 반등…게임·광고 시장으로 넓힌다
Talk & Talk
1975
SKC, 연방정부로부터 반도체 보조금 7,500만달러 지원
Current Economy
1892
“의회도서관, 한국 유산의 보고”
Travel & Food
2303
메모리얼 연휴 떠난다… 대이동 시작
Travel & Food
1368
마리화나, 미국서 이제 술 보다 흔해졌다
Talk & Talk
2053
복수국적자, 6개월 체류·취업시 병역의무 주의
Talk & Talk
1709
마켓 플라스틱봉지 2년 뒤 전면 금지
Talk & Talk
1794
삼성 前임원이 제기한 특허소송...美법원은 삼성 손들어줬다
Talk & Talk
1898
제한속도 넘어 과속하면 ‘경고’
Talk & Talk
1977
“가주 등 서부지역서 코로나 재확산 가능성”
Live Updates (COVID-19, etc.)
2014
신규 실업수당 청구 21만5천건으로 감소…노동시장 과열 지속
Job & Work Life
2758
차량절도범에 총격 당한 피해자 소송…연방법원 “현대차 책임 없다” 판결
Talk & Talk
2153
19세기 옛 모습 그대로… 대한제국공사관에 안내판
Travel & Food
1873
디즈니 픽사, 전체 인력 14% 해고 착수
Job & Work Life
3021
자산 4조달러 더 쌓은 가계… 인플레 부채질하나
Current Economy
2076
조류인플루엔자 두번째 인체감염…미시간주 축산종사자
Live Updates (COVID-19, etc.)
2579
뉴욕증시, 주식 결제주기 28일부터 하루 단축
Current Economy
2298
연방정부 부채 급증 경고 ‘한 목소리’
Current Economy
2151
라스베가스 미라지 호텔 폐업…“아듀 화산쇼”
Travel & Food
2692
서민층 씀씀이 줄자… 소매·요식업체 인하 경쟁
Current Economy
2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