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중 추가관세 10% 부과
By gxmxxxx Posted: 2025-02-05 10:11:51

▶ 1·2위 경제대국 무역전쟁

▶ 스마트폰 등 무차별 적용
▶ 중, 원유·자동차 등 맞불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대해 10% 보편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은 이에 보복관세로 대응하면서 1,2위 경제대국 간 무역전쟁이 시작됐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펜타닐 등의 문제로 중국에 대해 예고한 10%의 추가 보편 관세가 4일부로 공식 발효됐다. 지난달 20일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2기 임기가 시작하고서 정확히 보름만이다.

지금까지 미국에 수출되는 중국산 제품에는 평균 약 20%의 관세율이 적용됐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일 서명한 행정명령에 따라 이제부터는 ‘모든’ 중국산 수입품들에 10% 더 높은 평균 30%의 관세율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미국이 이미 관세를 올린 중국의 전략산업 분야 중 전기차의 관세율은 100%에서 110%로, 전기차 리튬배터리와 배터리 부품 관세율은 25%에서 35%로 올랐다. 태양광 웨이퍼 및 폴리실리콘 관세율은 50%에서 60%로, 텅스텐·알루미늄 등의 관세율도 25%에서 35%로 인상됐다.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1기 때와 달리 대중 추가 관세 대상에 예외를 두지 않는 강수를 뒀다는 점이다. 이번 대중국 10% 관세 부과가 지속된다면 지금껏 무관세로 수입되던 아이폰을 포함한 여러 중국산 IT·가전 제품군의 미국 가격 인상 요인이 벌어지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부과를 유예한 멕시코와 캐나다에 이어 중국과도 24시간 안에 대화하겠다고 밝혀 대중 관세도 유예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일었지만, 반전은 없었다.

중국은 미국의 추가 관세가 발효되자 즉각 보복 조치를 발표했다.

중국 국무원은 미국산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에는 15%의 관세를 추가하고, 원유·농기계를 비롯해 대배기량 자동차와 픽업트럭에는 10%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아울러 텅스텐과 텔루륨, 비스무트, 몰리브덴, 인듐 같은 희소금속을 포함한 원료의 대미 수출을 허가제로 돌리는 통제 조치도 발표했다.

미국을 대표하는 빅테크 중 하나인 구글을 상대로 반독점법 위반 조사도 개시하기로 했다. 중국은 미국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10%의 추가 관세 조치에 대해서는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미 행정부의 ‘선제공격’으로 촉발된 미·중 간 무역전쟁은 그러나 양국 정상 간 대화를 통해 극적으로 유예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멕시코와 캐나다에 예고한 관세 조치는 발효를 불과 몇 시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두 나라 정상 간에 통화가 이뤄지면서 시행이 한 달간 유예됐다.

중국 국무원이 대미 보복관세 조치를 발표하면서 발효 시점을 오는 10일로 설정한 가운데, 이 시점이 도래하기 전에 양국 정상의 통화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때에는 무역전쟁이 시작된 지 18개월 만에 2020년 1월 양국이 이른바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하면서 갈등이 봉합된 적이 있다. 당시 중국은 2020∼2021년까지 미국 제품 구매를 최소 2,000억달러 늘리기로 했고, 트럼프 1기 행정부는 중국의 대미 수입 확대를 대가로 광범위한 중국 상품에 대한 추가 고율관세 부과를 보류했다.

 

 

 

출처 : 미주한국일보

Title View
[공지] 취업 전에 안보면 무조건 후회하는 영상
09/03/2024
[공지] Part-time 게시판 공지사항
02/12/2021
백신 접종 부위가 뜨겁거나 열이 날 때 대처 방법
Talk & Talk
3584
전체 합격자의 4.3% 차지한 한국 변호사
Job & Work Life
2109
개빈 뉴섬, \"가구당 최대 1100불 지급\"
U.S. Life & Tips
8647
반도체 생산 차질, \"차 사려면 빨리 사야한다\"
U.S. Life & Tips
7863
쌍둥이 자매, 대학교 200곳 합격.. \"장학금만 270억\"
College Life
7004
터무니없이 올라가는 물가, \"장보기 겁난다\"
U.S. Life & Tips
7433
대학에서 \"백신 맞으면 기숙사 무료, 최대 112만원 파격 혜택\"
College Life
7487
캘리포니아 운전면허 한국어시험 폐지 철회
U.S. Life & Tips
7489
비싼 집이 더 잘 팔린다
U.S. Life & Tips
7504
한인 업주 ‘전 직원에 폭행당해 총격’
U.S. Life & Tips
6700
테슬라, \"완전 자율주행차 어렵다\"
U.S. Life & Tips
7825
GPA 3.0 받아도 갈 수 있는 대학 리스트
College Life
11503
\'직장 은퇴플랜 의무화\'
Job & Work Life
8442
LA시 한인 조달전문가와 함께하는 로스엔젤레스시 조달시장 진출 세미나에 초대합니다.
JKU Contents
1283
퇴사/이직 하고싶을 때 꼭 봐야하는 영상
Job & Work Life
8805
한인은행들 수익성 자산이익률 평균 작년 2배
U.S. Life & Tips
3881
식당 회생 그랜트(RRF), 이틀만에 18만 6200건
U.S. Life & Tips
8008
코로나19 유급 병가 SB95는 최대 80시간
Job & Work Life
10143
H-4 비자 갱신시 지문 요구 중단
Visa,Green Card,Citizenship
7565
한인 여행업계 본격 조건부 입장 허용
Travel & Food
7707
모더나 부스터샷, 남아공 변이에 효과
Live Updates (COVID-19, etc.)
7305
코로나 와중에도 한인 129명 추방
U.S. Life & Tips
8254
LA 업종별 새로운 보건수칙 발표
Live Updates (COVID-19, etc.)
7075
인터뷰 후에 아직 합격 통보를 받지 못했다면 불합격인가요?
Job Interview & Resume
10223
학점이 좋지 않아도 명문 의대를 진학할 수 있나?
College Life
6751
의학 분야 연구를 해야만 의대 입학이 가능 한가?
Internship & OPT
8054
\"직원 찾기 어렵네요\".. 더욱 심각해지는 구인난
U.S. Life & Tips
7214
반도체칩 부족에 자동차 생산 늦춰질 듯
U.S. Life & Tips
6822
애플, 2023년 \'폴더블 아이폰\' 출시할 것 같다
U.S. Life & Tips
7733
메릴랜드서 한인 자매 벽돌로 맞아
U.S. Life & Tips
7323
12세 소년 일주일동안 고교·CC 졸업.. 비즈니스 창업까지
U.S. Life & Tips
6358
Communication과 졸업하면 어떤 직업을 가지나요?
Job & Work Life
5109
LA 주택 셀러 평균 29만불 이득…전국 3위
U.S. Life & Tips
1301
\"마스크 내려봐\" 말한 뒤 망치로 내리쳐.. 끊임없는 증오범죄
U.S. Life & Tips
1081
폭등 중인 도지코인, 암호화폐 시총 4위 등극
U.S. Life & Tips
6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