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주까지 퇴직 의사 밝히면 최대 8개월치 급여 보장”…최대 10% 감축 예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퇴직 의사를 밝히는 연방 공무원들에게는 사무실 복귀 의무를 면제하고 최대 약 8개월치의 급여를 보장하겠다고 제안했다.
정부 감축에 속도를 내기 위한 전례 없는 조치로, 정부는 연방 공무원의 최대 10%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8일 AP통신, CBS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인사관리처(OPM)는 이날 오후 연방 공무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앞으로 추가 감축 조치를 예고하며 퇴직 보상 계획을 설명했다.
OPM은 공무원들에게 2월 6일까지 '퇴직 연기 프로그램' 참여 여부를 결정하라고 통보했다. 이 프로그램에 따라 퇴직하는 경우 업무량과 관계없이 모든 급여와 혜택을 유지하며 오는 9월 30일까지 모든 대면 근무 요건에서 면제된다고 설명했다. 군, 연방 우정국(USPS), 이민법 집행 및 국가안보 공무원 등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OPM은 트럼프 정부의 개혁 및 인력 효율화 방안에 대해서도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원격 근무를 해온 연방 공무원 다수는 주5일 사무실 출근으로 복귀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수준에서 우수성을 고집할 것"이라며, 트럼프 정부에서 일부 기관과 군 일부는 증원될 가능성이 있지만 연방 기관 대부분은 구조조정, 재편 및 인력 감축을 통해 축소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또 "연방 직원은 신뢰할 수 있고 충성스럽고 성실하며 매일 최선을 다해 일하는 직원들로 구성돼야 한다"며 "직원들은 앞으로 강화된 적합성 및 행동 기준을 적용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효율부(DOGE)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케이티 밀러는 엑스(X·옛 트위터)에 "200만명이 넘는 연방 공무원들에게 이메일이 발송되고 있다"고 적었다.
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9월에 최대 10%의 연방 공무원들이 퇴직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CBS에 말했다.
퓨 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작년 11월 기준 미 연방정부 공무원은 300만여명이다. 미 전체 민간 노동력의 약 1.9% 수준으로, 이들 평균 근속 기간은 약 12년이다.
이들 일부만 퇴직하더라도 사회 전반에 광범위한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AP는 지적했다.
연방공무원노조(AFGE)의 에버렛 켈리 위원장은 이에 대해 자발적인 퇴직 보상금이 아니라 새 정부에 충성하지 않는 공무원들에게 퇴직 압력을 가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켈리 위원장은 "반(反)노동 행정명령과 정책들이 쏟아지고 있다"며 "트럼프 정부의 목표는 연방 정부를 독성 환경으로 만들어 공무원들이 남고 싶어도 남아 있을 수 없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미주한국일보
|
||||||||||
Title | View |
취업 전에 안보면 무조건 후회하는 영상
|
09/03/2024 |
Part-time 게시판 공지사항
|
02/12/2021 |
머스크 \"향후 12개월간 경기 침체…많은 기업 파산할 것\"
Job & Work Life
|
5399 |
개스값 1달러 하락에 연휴 자동차여행 증가
Travel & Food
|
1497 |
美코로나 비상사태 종료에도 사무실 복귀는 절반 수준 \'정체\'
Job & Work Life
|
5357 |
미국채 7조6,000억달러 보유…일본과 중국 1, 2위 보유
Talk & Talk
|
5693 |
베이비부머, 물려줄 자산 100조달러
Talk & Talk
|
5902 |
경기 침체라고?…미 일부 산업체 CEO \"슈퍼 호황\" 진단
Talk & Talk
|
5805 |
K라면 인기에 1분기 매출 두자릿수 성장
Travel & Food
|
6892 |
요세미티 캠핑장 폐쇄…눈 녹아 홍수 위험
Travel & Food
|
5701 |
가계부채 첫 17조 달러 돌파…모기지·카드빚 부담 늘어
Talk & Talk
|
2035 |
미국서 가장 비싼 전기 SUV는 벤츠, 가장 싼 전기차는 ‘이것’
Talk & Talk
|
6130 |
\"이사갈 집이 없다\" 봄철 주택 매물 대란
Talk & Talk
|
3001 |
한국에서도 차별, 돌아오는 2세들
Talk & Talk
|
3278 |
“10명 중 6명… 지금 일자리에 만족”
Job & Work Life
|
4720 |
‘빈집털이’ 조직범죄단 부촌만 노린다
Talk & Talk
|
2840 |
“더는 부실은행 구제하지 않을 것”…다이먼 JP모건 CEO 밝혀
Talk & Talk
|
2554 |
정장 아닌 후드티 입고…이재용이 실리콘밸리서 만난 美별종
Talk & Talk
|
2870 |
“바이든, 일자리보다 고물가 책임 더 커”
Talk & Talk
|
7298 |
美 사상최대 6700만대 리콜…GM·현대 등 12곳 에어백 결함
Talk & Talk
|
4831 |
영주권 문호 전면 동결…국무부, 6월 비자 블러틴 발표
Visa,Green Card,Citizenship
|
7470 |
지구촌 곳곳서 때 이른 폭염…\'역대 최고 기온\' 잇따라 경신
Talk & Talk
|
4464 |
[개인 정보 지키는 방법] 도착 예정 \'우편물\' 이메일로 미리 확인해 둘만
U.S. Life & Tips
|
4426 |
LA 취업박람회 2000여명 채용…30일부터 나흘간 개최
Job & Work Life
|
4421 |
“탈달러 추세 지속되면 금 상승세 촉발할 수도”
Talk & Talk
|
5286 |
DTI 40% 초과 융자자 추가 수수료 부과 철회
Talk & Talk
|
4487 |
주택 구입비 22% 상승, 실업률 2배 급증
Talk & Talk
|
2896 |
한국행 항공료 급등…LA노선 일반석 3000불
Travel & Food
|
4119 |
\'슈퍼 엘리뇨\'에 \'슈거플레이션\' 몰려온다…물가, 기후와의 전쟁
Talk & Talk
|
4551 |
\"본인 직업에 만족하는 미국인 62.3%…사상 최고\"
Job & Work Life
|
4502 |
\"왜 우리지역?\"…불법입국자문제, 美 대도시 인근 교외까지 확산
Talk & Talk
|
5028 |
금리인상에 모기지 페이먼트 매달 500달러 늘어
Talk & Talk
|
6959 |
LA 취업박람회 5월30일~6월2일 확정
Job & Work Life
|
6212 |
실업수당 2만2,000건↑ 26만건, 1년반만에 최다
Job & Work Life
|
5901 |
고금리 예금 ‘피날레’…“지금 맡겨야”
U.S. Life & Tips
|
6980 |
美 4월 생산자물가 2.3%↑…2년여만에 최소폭 상승
Talk & Talk
|
6085 |
대형은행에 수수료 부과, 중형은행 도산 비용 보전
Talk & Talk
|
54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