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소·지연 항공권 환불 쉬워진다
By ouexxxx Posted: 2025-01-29 09:35:45

▶ 연방정부, 최종 규정 시행

▶ 국내선 3시간 지연시 환불
▶ 와이파이·수하물 환불 가능

 

항공사들이 항공편이 크게 지연되거나 취소될 경우 현금 환불을 제공해야 한다. 사우스웨스트 카운터에서 승객들이 짐을 부치고 있다. [로이터]

 

 

항공사들이 항공편이 크게 지연되거나 취소될 경우 승객이 별도로 요청하지 않아도 현금 환불을 제공해야 한다는 연방 규정이 발효됐다.

28일 연방 교통부에 따르면 항공사가 바우처가 아닌 현금 환불을 자동으로 처리해야 한다는 최종 규정이 시행됐다고 밝혔다.

교통부는 “항공사가 승객에게 빚을 졌을 때 승객은 별도 요청 없이도 돈을 돌려받을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새 규정에 따라 항공편이 취소된 경우, 항공사는 환불을 자동으로 처리해야 한다. 국내선은 3시간 이상 지연되었을 때 승객이 대체 항공편을 수락하지 않는 경우 환불 대상이다. 국제선의 경우 6시간 이상의 지연에 적용된다. 신용카드 결제로 티켓을 구입한 경우 환불은 7 영업일 이내에 처리돼야 하며 다른 결제 수단은 20일 이내 처리된다.

새로운 규정은 항공편 지연 및 취소 외에도 지불했지만 제공되지 않은 기내 서비스에 대한 환불을 포함한다. 여기에는 기내 와이파이, 기내 엔터테인먼트 등 승객이 여행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구매할 수 있는 기타 편의 시설과 같은 항목이 포함된다. 비행 중에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경우 승객은 충족되지 않은 서비스에 대한 자동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신규 규정에는 항공사가 지정된 시간 내에 수하물을 배달하지 못할 경우에 대한 위탁 수하물 요금 보상도 포함됐다. 국내선의 경우 항공사는 항공기 게이트 도착 후 12시간 이내에 분실된 수하물을 반환해야 하며, 국제선의 경우 허용되는 반환 시간은 항공편의 기간에 따라 15시간에서 30시간 사이다.

이번 규정의 신설로 여행객 사이에서 흔히 있었던 분실된 수하물 관련 서비스 부족으로 인해 승객이 부당하게 처벌받지 않게 될 전망이다. 승객들은 취소 또는 지연된 항공편과 관련해 해당 항공사에 즉각적으로 환불을 요청해야 하며 이메일, 예약 확인서, 지연 및 취소 관련 문서를 저장해 두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교통부가 시행한 이번 규정이 환불 절차를 간소화해 항공사에게 책임을 강화하는 한편 소비자에게는 더 많은 투명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규정이 입안되기 전에는 환불에 대한 권한은 전적으로 항공사에게 있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항공사만 바라보며 발만 동동 구를 수밖에 없었다.

 

 

 

출처 : 미주한국일보

 

Title View
[공지] 취업 전에 안보면 무조건 후회하는 영상
09/03/2024
[공지] Part-time 게시판 공지사항
02/12/2021
가주 학생 FAFSA 의무화…UC계 이달 말 접수 마감
College Life
3637
담합 판결, 주택 중개 수수료 지각변동 조짐
Talk & Talk
3589
美서 쌓여가는 전기차 재고…자동차 가격 1천만원씩 할인 경쟁
Talk & Talk
3828
2만 달러대 테슬라 나온다
Talk & Talk
1048
항공 조종사들 정신질환 ‘쉬쉬’
Job & Work Life
4718
뉴욕 ‘메트’ 미술관, 한국관 25주년 특별전 주목
Talk & Talk
1186
일부 대학들 “대학원 학비 무료”
College Life
1674
고금리에 올해 516곳 파산신청… 전년비 2배 급증
Talk & Talk
1168
이젠 옷도 들고 나오면 ‘계산 끝’
Talk & Talk
5605
소액 중국 직구에 멍드는 미국 소매업계
Talk & Talk
3323
“연준, 12월 아닌 내년 1월 금리인상”
Talk & Talk
3453
\'경영난\' 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 파산 보호 신청
Job & Work Life
3578
\'대사직 시대\'는 옛말…美 기업들 이젠 퇴사 적어 골머리
Job & Work Life
5162
80불짜리 대화형 로봇개 인기…유지비용 없고 게임도 가능
Talk & Talk
3627
원달러 환율 1297원…3개월 내 최저
Talk & Talk
3167
의료 부채 제외, 크레딧 점수 상승
Talk & Talk
3999
차량 고의 충돌 후 강도, 전국서 기승
Talk & Talk
3464
호가 100만불 넘는 주택, LA 66%, OC 84%
Talk & Talk
3241
텍사스 간 가주 한인들 “대도시 문제 비슷”
Talk & Talk
4304
격주 받는 월급 명세서 ‘완전 정복’… 알면 유익한 내용은
Tax & Salary
1884
“아마존, 경쟁사 상인들 부당하게 제재”
Talk & Talk
700
부동산 셀러 ‘독박’ 중개 수수료 관행… 변화 불가피
Talk & Talk
1819
신규 실업수당 청구 증가…계속실업수당은 6주째 상승
Job & Work Life
1799
10월 고용증가 15만건 둔화…“노동시장 식어가”
Job & Work Life
938
원화값 석달만에 1200원대…달러 힘빠지나
Talk & Talk
1318
우울증 유발 가능 약물…일반 진통제도 장기복용하면 위험
U.S. Life & Tips
3676
페이퍼리스 동의 안하면 디지털 계정 차단 경고…씨티은행, 비용 절감 목적
Talk & Talk
4496
반바지 입던 31세 \'괴짜 코인왕\'의 몰락…징역 115년형 위기
Talk & Talk
3264
아마존, 오프라인 의류매장 폐점…작년 개점 글렌데일 점포도
Talk & Talk
4900
직장인 38% “통근비 지원하면 출퇴근”
Job & Work Life
3973
“역대 최고 지출” 연말 쇼핑 장밋빛 전망
Talk & Talk
3011
남가주 스키시즌 시작…빅베어 패스 7일 판매
U.S. Life & Tips
3098
식당 직원 자격증 비용 내년부터 업주가 부담
Job & Work Life
3906
금리 내리기 전에…지금이 CD 가입 적기
U.S. Life & Tips
3676
렌트컨트롤 대상 아파트 렌트비 고삐풀렸다…내년 최대 6% 인상
Talk & Talk
3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