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서도 불체자 체포… “1주일간 싹쓸이 단속”
By ycqxxxx Posted: 2025-01-28 10:45:32

▶ ICE 추방작전 전국 확대
▶ 영장없이 사업체 급습도

▶ NYT “불체 1,400만 육박 한인 서류미비자도 11만”

 

 

일요일인 26일 낮 애리조나주 투산의 홈디포 주차장에서 ICE 요원들이 불체자 급습 단속을 벌이고 있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연방 당국이 전국적으로 대대적인 불법체류 이민자 단속 및 추방에 나선 가운데 LA를 포함한 캘리포니아와 서부 지역에서도 단속이 시작돼 한인들을 포함한 이민자 커뮤니티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로이터통신과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불체자 단속 및 추방 작전이 LA 지역으로도 확대돼 지난 주말인 25일과 26일 곳곳에서 단속이 펼쳐져 이민자들이 체포됐다. 보도에 따르면 연방 이민당국 소식통은 이번 작전이 1주일 내내 진행되는 서부 해안지역 단속의 일부라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단속 작전이 범법 이민자 추방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ICE와 다른 연방 기관들이 이번 단속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단속을 가속화하기 위해 이들 기관의 초과근무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5일 LA 단속 작전에서 체포된 이민자들은 캘리포니아 ICE 구금센터에 수용됐고, 추방 절차를 기다리고 있으며, 이어지는 단속 작전으로 이 수용소가 빠르게 가득 찰 전망이라 연방 정부가 추가 수용 공간을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


또 26일 CBS는 연방 마약단속국(DEA) LA지부가 공식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을 토대로 다른 연방 기관들과 이민 단속 작전에 참여 중이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소셜미디어 플랫폼 X(옛 트위터)에 관련 책임자인 매튜 앨런 특별 수사관 국토안보부와 법무부를 지원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DEA LA지부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또 26일 오전에 작전이 있었고 이에 참여했다는 내용의 게시물도 추가로 올라왔다.

이밖에 애리조나주 최대 도시인 투산에서도 일요일인 26일 ICE 요원들이 대거 동원된 불체자 단속 작전이 펼쳐져 이날 투산의 홈디포 주차장에서 ICE 요원들이 여러 명의 중남미계 이민자들을 체포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뉴욕과 뉴저지 지역에서는 ICE가 영장 없이 사업체를 급습해 불체 신분 이민자들을 체포하면서 파장이 일기도 했다. 뉴저지주 최대 도시인 뉴왁에서는 지난 23일 ICE 요원들이 영장도 없이 사업체를 급습해 직원들을 구금하는 일이 벌어졌다. 라스 바라카 뉴왁 시장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뉴왁에 있는 ‘오션씨푸드 디포’ 수산물 유통센터에 ICE 요원 12명이 급습했다. 바라카 시장은 “ICE 요원들은 매장 뒤쪽으로 들이닥쳐 출구를 봉쇄하고 영장도 제시하지 않은 채 직원들을 심문하고 구금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행정부의 추방 대상이 될 수 있는 이민자들이 2024년 기준으로 최대 1,400만명에 육박했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60%는 합법적으로 체류할 수 있는 신분이 아니며, 나머지 40%는 임시체류 허가를 받은 상태다. 국적별로는 멕시코 출신이 약 400만명으로 추산됐고, 엘살바도르 75만명, 인도 72만명, 과테말라 67만명, 온두라스 52만명, 중국 37만명 등이었으며, 한국은 11만명으로 추산됐다.

 

 

출처 : 미주한국일보

 

Title View
[공지] 취업 전에 안보면 무조건 후회하는 영상
09/03/2024
[공지] Part-time 게시판 공지사항
02/12/2021
연방 마약단속국 마리화나 규제 완화
Talk & Talk
3077
미 최고 해변에 가주 4곳 선정돼
Travel & Food
3780
미중 경쟁 수혜… 멕시코, 글로벌 ‘제조업 허브’ 부상
Current Economy
3537
유가, 80달러 이하 하락…수요 부진에 재고 증가
Current Economy
2584
50세 이상 4분의 1은 “저축없어 은퇴 못해”
Talk & Talk
2708
대기업 CEO 평균연봉 9%나 올라 1,570만달러
Tax & Salary
2807
한때 인기였는데… 사라지는 셀프 계산대
Talk & Talk
3104
“AI 거품 꺼지고 있어”… 수익성 등 부각
Talk & Talk
2922
3월 구인 850만건… 3년래 최저
Job & Work Life
3042
“우려했던 금리인상 없어”… 첫 인하 9월에 ‘무게’
Current Economy
2683
\'무설탕\' 소주라더니... 일반 소주와 당류·열량 비슷
Travel & Food
871
물가 뛰고 인건비 날고... 美 덮친 ‘금리인하 불발 공포’
Current Economy
1044
“K-의료관광 가요”… 지난해 급증
Travel & Food
3079
패스트푸드 10% 이상 올랐다
Travel & Food
3566
유통업체 ‘배송 속도 경쟁’ 더 가열
Talk & Talk
3470
차량 ‘자동비상 제동장치’ 의무화
Talk & Talk
2866
연준 금리동결 전망…‘인플레 여전히 높다’
Current Economy
2798
‘고객 위치정보 공유’ 관행에 거액 벌금
Talk & Talk
2862
“올해 마더스데이 효도선물 특수 잡아라”
Talk & Talk
2921
가주 ‘엑소더스’ 끝났나… 작년 인구 반등
Talk & Talk
2787
“인재들 공부 전념하도록”… 한인사회 장학금 ‘봇물’
College Life
2839
입학 땐 팬데믹… 졸업 앞두니 반전시위 ‘몸살’
College Life
2734
차 보험대란 속 사소한 규정 위반 꼬투리 ‘횡포’
Talk & Talk
662
“영주권자 사회복무요원도 귀가여비 줘야”
Talk & Talk
1018
뉴욕 방문시 ‘교통혼잡세’ 주의
Travel & Food
2247
졸지에 1살 아기된 101세 할머니… 무슨 일이
Travel & Food
507
대학가 가자전쟁 항의 ‘들불’… 베트남 반전시위 데자뷔
Talk & Talk
698
美 ‘조류인플루엔자 젖소 감염’ 확산…당국, 가공 쇠고기 조사
Talk & Talk
542
피싱서 코인 범죄로… 사이버사기 2.5만건 ‘껑충’
Talk & Talk
2703
美 ‘3고’(고물가·고금리·고성장)에 엔화 매도 확산…日정부 개입 효과도 ‘미지수’
Current Economy
2570
에어프레미아, 미주 할인 LA·인천 편도가 567달러
Travel & Food
2819
“이참에 코스코 회원 될까”… 회원권 특가
U.S. Life & Tips
2481
집 살 때 다운페이 평균 5만1,250달러
Travel & Food
2627
연준, 기준금리 내려도 종착점은 예전보다 높다
Current Economy
2635
2035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합의
Talk & Talk
3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