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첫 혼잡통행료 시행…맨해튼 도심 차량 진입 때 ‘9달러’
By xb5xxxx Posted: 2025-01-06 10:35:05

▶ 당국, 교통체증 해소 기대…AP “일부 운전자 불만 표출도”

 

 

뉴욕시 맨해튼 도심부로 진입하는 차량에 대한 혼잡통행료 징수가 5일 시작됐다.

AP통신에 따르면 뉴욕 메트로폴리탄교통국(MTA)은 이날 0시를 기해 맨해튼 60번가 이남 도심부에 진입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최고 9달러(1만3천원 상당·1달러=1천472원 기준)를 부과하는 프로그램을 개시했다.

통행료 수준은 진입하는 차량 종류와 시간에 따라 다르게 책정됐다.


예컨대 일반 승용차 기준 야간 시간대에는 2.25달러(약 3천300원)를 내면 된다.

이는 운전자가 맨해튼으로 가기 위해 여러 개의 다리와 터널을 통과하는 데 지불하는 통행료에 추가되는 금액이다.

다만, 피크 시간대에 특정 터널을 통해 맨해튼으로 들어갈 때 이미 요금을 낸 경우 최대 3달러까지 혼잡통행료가 할인된다.

미국에서 혼잡통행료가 부과되는 것은 뉴욕시가 처음이다.

일요일인 이날 아침 일부 운전자들은 통행료 부과를 위한 감시 카메라 설치 사실을 모르는 경우도 있어 혼선을 빚기도 했다.

뉴저지주 주민 크리스 스미스는 AP에 "이 정책이 누구 아이디어인지 모르겠지만, 캐시 호컬(뉴욕주 지사)이라면 (현실에) 무지하다는 죄로 체포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재노 리버 MTA 국장은 기자회견에서 "교통 체증을 해소해 대중교통이나 긴급 구조대가 도로에서 옴짝달싹 못 하는 상황을 막는 게 목표"라며 "사랑하는 사람이 구급차에 갇혀 있는 것을 생각하면 끔찍하다"고 강조했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다만, 이 프로그램 지속 가능성에 대해선 여전히 의문이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 후 혼잡통행료 정책을 중단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실행 여부는 미지수다.

법적 분쟁도 이어지고 있는데, 뉴욕시 혼잡통행료를 막아달라며 제기된 개별 소송은 최소 10개라고 NYT는 짚었다.

 

 

출처 : 미주한국일보

Title View
[공지] 취업 전에 안보면 무조건 후회하는 영상
09/03/2024
[공지] Part-time 게시판 공지사항
02/12/2021
헌팅턴비치 해변 접근 허용…원유 유출 사고 일주일 만
Talk & Talk
7533
나의 착함을 ‘센스’로 승화시키는 법
Job & Work Life
7326
개방성과 성실성으로 살펴보는 ‘멍부’
Job & Work Life
8462
너무 성실한 사람이 팀장이 되면 벌어지는 일
Work in U.S.
7042
좋은 팀장이 되고 싶어요! - 좋은 관리자도 되고 일도 잘 시키고 싶다면?
Job & Work Life
7320
식당 1회용 제품 자동 제공 금지
U.S. Life & Tips
6610
가주 현금지원금 체크 발송…소셜 연금만 소득이면 제외
Live Updates (COVID-19, etc.)
7239
조직문화 나쁘다고 회사 망하지 않는다.
Job & Work Life
7853
‘졸업유예 or 취업공백’, 당신의 선택은?
Job Interview & Resume
8206
글로벌 외국계 기업에서 활약하는 여성들
Job & Work Life
8293
LA시 실내업종 백신접종 의무화
Live Updates (COVID-19, etc.)
7557
집값 8000만원 뛸 때 월급은 그대로…미국도 힘든 \'내집 마련\'
Talk & Talk
8166
가주 전자담배에 12.5% 과세 승인
U.S. Life & Tips
7689
LA주택판매 2개월 연속 감소…9월 5000건 겨우 넘겨
U.S. Life & Tips
7480
가주 내년부터 프리스쿨 무료…뉴섬 주지사 법안 서명
U.S. Life & Tips
7514
MBTI별로 보는 이직하기 딱 좋은 직업
Job & Work Life
8504
세금보고 연장 마감 15일…미보고 시 매달 5% 과태료
Tax & Salary
7053
강제절수령 내릴 수도…가주 물부족 심각
Talk & Talk
5761
OC 해상 기름띠 남쪽으로 확산
Talk & Talk
5682
한국 등 비자 인터뷰 면제…비자면제 가입국 대상
Visa,Green Card,Citizenship
6438
떨어진 회사 재지원 시 주의사항 & 면접 예상 질문 LIST
Job & Work Life
8455
철학과는 뭘 하고 살까요? 20년 전 졸업한 선배에게 물어봤다
College Life
6426
합격을 부르는 취업 공백기 질문 대처법
Job & Work Life
7635
무료 회화 수업 신청하세요~~!
Talk & Talk
7985
LA 아파트 렌트비 1년새 9.1% 올라
Talk & Talk
6663
OC 해상서 대규모 기름 유출
Talk & Talk
7083
가을 기온 찾는다
Talk & Talk
6152
\"600불 이상 앱 결제도 세금보고 하세요\"
Tax & Salary
10488
회사 규모에 따른 특징
Job & Work Life
5971
외국회사의 국내 법인, 외국계기업
Job & Work Life
6613
\'더 이상 1달러 제품 못 판다\'…비용 상승에 가격 인상 단행
Talk & Talk
5776
델타 변이로 가주 경제 낙관론 사라져…UCLA 앤더슨 경제연구소
U.S. Life & Tips
6391
가주 600불 경기부양금 내주부터 발송
U.S. Life & Tips
7632
\"일할 분 모십니다\" 한인 식당 구인난 심화
Job & Work Life
6855
취준생을 위한 일상 속 말하기 습관 교정법
U.S. Life & Tips
6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