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만 해도 143억원 현상금... 美 FBI가 필사적으로 찾는 이들
By 92xxxxx Posted: 2024-12-11 09:44:47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관톈펑 수배 포스터./FBI 홈페이지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관톈펑 수배 포스터./FBI 홈페이지

 

 

컴퓨터 방화벽을 해킹해 훔친 데이터를 중국 정부와 기업에 팔아넘긴 중국 해커에 대해 미국이 현상금 1000만 달러(약 143억 원)를 걸었다.

 

AFP,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각) 미국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은 중국 쓰촨성 청두에 본사를 둔 사이버 보안 기업 쓰촨사일런스와 이 기업 직원이자 해커인 관톈펑(30)에 대해 제제를 내리기로 했다. 제제에 따라 이 업체와 관톈펑의 미국 내 자산은 동결되고 모든 거래가 차단된다.

 

관톈펑과 공범들은 영국에 본사를 둔 사이버 보안 회사 소포스(Sophos)가 판매한 방화벽에 취약점이 있다는 사실을 이용해, 2020년 4월 전 세계 약 8만 1000개의 방화벽 장치를 공격했다. 또한 해킹으로 얻은 서비스 및 데이터를 중국 기업과 공안부를 포함한 중국 정부 기관에 판매했다.

 

미 재무부는 이들이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를 포함한 데이터를 훔치고 컴퓨터를 악성 소프트웨어로 감염시켰다고 했다. 이 악성 소프트웨어는 데이터를 훔칠 뿐 아니라 데이터를 암호화해 기업 네트워크를 마비시키는 랜섬웨어를 배포하는 데 사용됐다.

 

이렇게 뚫린 방화벽 중 2만 3000개는 미국 기업 소유였다. 미 재무부는 미국에 2만 3000개 이상의 방화벽이 설치돼 있고 그중 36개는 ‘중요 인프라 기업의 시스템’을 보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미국 에너지 기업은 해킹 피해가 있을 당시 시추 작업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무부는 석유 굴착 장치가 오작동해 심각한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고 했다.

 

미 연방검찰은 미국의 인프라 기업들을 포함해 전 세계 수천 개 기업 컴퓨터 시스템을 해킹한 혐의로 이 회사 연구원을 별도로 기소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관톈펑과 쓰촨사일런스, 이들의 해킹 활동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최대 1000만 달러(약 143억 원)의 포상금을 준다고 밝혔다.

 

 

 

출처 : 조선일보

Title View
[공지] 취업 전에 안보면 무조건 후회하는 영상
09/03/2024
[공지] Part-time 게시판 공지사항
02/12/2021
2024회계연도 H-1B 비자 소진…75만 건 접수…18만 여건 추첨
Visa,Green Card,Citizenship
4105
휴대폰 하나로 신원확인에서 탑승까지…LAX, \'모바일 면허증\' 회견
Travel & Food
4597
진짜 사람처럼... 테슬라 로봇, 섬세한 손가락으로 달걀 집어 끓는 물에 삶아
Talk & Talk
816
연평균 60% 성장… 美 시장서 일본차 압박하는 제네시스
Talk & Talk
1168
가전·항공권·차량↓ 식료품 여전히 비싸
Talk & Talk
907
“미국 경제, 연착륙으로 가고 있어”
Talk & Talk
642
전문가와 체감경기 사이…커지는 경제 괴리감
Talk & Talk
546
실업수당 청구 20만2천건…계속 실업수당은 2만4천건↑
Job & Work Life
2270
내년 경제 최대 위협은?…“지정학적 불안 요소”
Talk & Talk
230
‘10만달러 렌트비 체납’ 결국 쫓겨나
Talk & Talk
1448
진짜 같은 가짜 ‘환각’ 올해의 단어에 선정
Talk & Talk
4938
탑승권·여권 없이 통과… 구멍 뚫린 LAX 입국보안
Travel & Food
4914
11월 소매판매 전월대비 0.3%↑…소비호조 지속 시사
Talk & Talk
5200
‘펜타닐 사망’ 작년 1,900명
Talk & Talk
5148
집가격 싼 교외 이주 늘면서 카운티 넘어 출퇴근 ‘75만명’
Talk & Talk
4350
연준, 금리 동결…내년 3번 인하 전망
Talk & Talk
3471
\"매일 먹어도 안 질려\"…NYT \'뉴욕 최고요리\' 뽑힌 한국 음식
Travel & Food
6181
한인시민권자도 등록없이 한국투자 가능
Talk & Talk
5300
한인마켓 \'가성비 최고 선물\' 연말 마케팅
Talk & Talk
5069
올라도 너무 올라…83% “보험사 바꾸고 싶다”
Talk & Talk
6231
‘반갑다, 3달러대 개스값’
Talk & Talk
2194
억만장자 비밀 금고는 스위스? 이젠 아부다비!
Talk & Talk
2529
미기업 부채규모 1조달러…일 대출기업 도산 46%↑
Talk & Talk
2049
‘수수료 갑질’ 구글이 졌다…앱 생태계 지각변동
Talk & Talk
2385
초저가 ‘쉬인 돌풍’… 아마존 움직여
Talk & Talk
5303
복권 당첨 꿈꾸면 남가주에서 사라?
Talk & Talk
1273
\"머스크의 X, 올 광고수입 반토막…4조 목표인데 3.2조 그칠듯\"
Talk & Talk
1165
미국인 59%, 전문가 평가 무색하게 \"경기침체 빠진 느낌\"
Talk & Talk
5126
이정후, 대박 계약 터졌다…1484억원 받고 샌프란시스코행
Talk & Talk
4795
IRS, 암호화폐 세무조사 강화…2676건 371억불 규모 적발
Tax & Salary
5250
아메리칸 드림에 340만불 필요…일반 근로자 평생 소득의 2배
Talk & Talk
5246
\"내 집 마련, 이젠 꿈 같은 일\" WSJ도 인정…집값, 임대료 상승 폭 앞질러
Talk & Talk
4660
\'물회면\' NYT 올해의 요리23 선정…\"언제 먹어도 활기 북돋워\"
Travel & Food
4886
2028년 LA 올림픽에 맞춰 라스베이거스 고속철 개통
Travel & Food
5822
물가상승 또 둔화…힘 얻는 금리인하
Talk & Talk
5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