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4억!\" 파운드리 인재 구하는 삼성
By 9toxxxx Posted: 2024-11-12 14:28:36

실리콘밸리 근무 박사급 채용공고

 

삼성전자가 가동을 시작한 평택 2라인 전경. D램을 시작으로 초미세 파운드리 제품도 생산할 예정이다./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가동을 시작한 평택 2라인 전경. D램을 시작으로 초미세 파운드리 제품도 생산할 예정이다./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미국 빅테크 기업들을 관리할 반도체 파운드리(위탁 생산) 엔지니어 채용에 나섰다. 파운드리 사업 부문은 올해 상반기 1조5000억원 적자를 내고, 이 분야 1위 업체인 대만 TSMC와도 점유율 격차가 계속 벌어지자 영업력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10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6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근무할 ‘파운드리 고객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 관리자’ 채용 공고를 냈다. 기본 연봉은 최대 28만2900만달러(약 4억원)로 전기공학·물리학 박사 학위 소지자 중 10년 이상 업계 경력이 있는 엔지니어 대상이다. 사업 개발부터 제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전체 생산 과정에서 고객사와 긴밀하게 소통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에도 파운드리 부문 영업력을 보강했다. 실리콘밸리에서 파운드리 고객사를 발굴하는 시니어 매니저급 영업직원을 뽑았고, 제조 기업들이 몰려있는 독일에서도 파운드리 영업을 담당할 인력 채용에 나섰다. 글로벌 인력 감축 분위기 속에서도 파운드리 사업부의 영업력은 강화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테일러에 위치한 삼성 파운드리 공장 가동 시기가 올해 말에서 2년 뒤로 밀릴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사업을 축소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속도를 조절하면서도 사업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보인다”고 전했다.

 

세계 파운드리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점유율 11.5%(올해 2분기 기준)로 2위에 올라있지만, 1위 TSMC(62.3%)와 격차가 크다. 수년째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TSMC와 격차도 벌어지면서 외부에서는 분사를 하거나 사업을 축소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최근 파운드리 분사설에 대한 로이터의 질문에 “생각하고 있지 않다. 성장을 갈망한다”며 선을 그었다.

 

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대만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이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미국 CNBC는 “대만의 지정학적 문제와 중국의 잠재적인 침공 위협으로 미국 기업은 TSMC를 대체할 공급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는다”고 분석했다.

 

 

출처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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