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오너를 위한 보험 가입 팁>

각종 비즈니스 오너들은 보험 가입 시 훨씬 나은 조건들을 얻어내기를 원한다.

특히 특히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면허를 받아 보험사에 재정적 문제가 발생해도 소비자들이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어드밋 보험사(admitted insurance carrier)에 가입해야 커버리지나 보험료에서 유리하다.

때문에 비즈니스 업종에 따라 보험사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것이 중요한데 다음과 같은 점들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건물주인 경우 세입자들의 보험(tenant insurance) 가입이 매우 중요한데. 특히 세입자들이 각기 가입한 보험에 건물주가 추가보험계약자로 등록되어 있어야 한다. 이는 건물주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건물주가 세입자 보험에 추가보험계약자로 등록되어 있지 않을 경우 문제가 발생했을 때 책임을 고스란히 떠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세입자가 어떤 유형의 업무를 하고 있는지도 보험사와 보험료 결정에 중요한 요소로, 만약 화장품 제조업이나 자동차 타이어 판매 같은 사고 위험이 높은 업종일 경우 메이저 보험사들은 달가워 하지 않는다.

식당업의 경우 손님들이 테이블에서 고기를 직접 구워 먹는다면 각 테이블마다 소화전이 꼭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 만일 소화전이 설치되어 있지 않는 식당의 경우엔 메이저 보험회사에서 가입을 거부함은 물론 훨씬 비싼 보험료를 지불해야만 한다.

또한 영업시간에 따라 보험사 선택이나 보험료에 영향을 받을 수 있고, 식당 매출에서 주류판매가 35%가 넘는 것도 보험사들이 기피하는 요소 중 하나이다.

홀세일/ 디스트리뷰터/ 제조 업종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는 게 제품과 운영방식이다. 위험한 물건을 다룬다면 당연히 보험사가 반겨할리가 없다.

또 한인들의 경우 요즘 중국이나 동남아 지역에서 물건을 제작한 자사 상표를 붙여 들여오는 경우가 많은데, 보험사들은 이런 경우 제조업체로 간주한다는 사실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그리고 해외에서 수입을 하는 업체의 경우, 미국 내에서만 물건을 유통하는 업체에 비해서 보험회사 선택 폭이 좁다. 아무래도 중국이나 멕시코 등에서 만든 제품에 대한 신뢰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회사 웹사이트에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

보험사들의 언더라이터들은 그 회사의 웹사이트를 살펴보고 문제가 될 수 있는 내용이나 문구가 발견되면 가입을 거부할 수 있다. 이는 사실과 달라도 불이익을 당할 수 있는 만큼 웹사이트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모텔이나 호텔 업종의 경우 메이저 보험사들이 주로 살피는 것이 투숙률로 분기별 투숙률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또 아침식사를 제공할 경우 간단히 마이크로웨이브로 조리하는 것은 별 문제가 되지 않지만, 불을 사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후드가 설치돼 있어야 한다.

그리고 수영장이 설치되어 있는 경우, 펜스가 설치되어 있어야 하고, 다이빙 보드가 없어야 메이저 보험회사에 가입할 수가 있다. 이와 함께 건물 건축연도도 중요하다. 보험사들은 25년 이내 것을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오래된 건물은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많기 때문이다.

이밖에 아파트 또는 콘도의 보험가입에서 메이저 보험사들이 가장 중요하게 따지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화재 경보기이다.

이 알람장치는 배터리를 이용하는 것도 있고 아예 전선으로 연결돼 있는 것도 있는데, 배터리 사용 탐지기의 경우 경보음 때문에 배터리를 빼놓는 경우가 적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 또 요즘에는 공유 비즈니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일부 세입자가 에어비앤비 등과 연결해 방을 빌려주는 경우에도 메이저 보험 가입에 문제 요소가 될 수 있다.

이처럼 보험사들이 까다로운 절차를 요구하는 게 고객의 입장에서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사고위험을 줄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이는 곧 고객에게도 도움이 되는 일인 만큼 이를 잘 따라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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