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쿨링을 하는 경우나, 혹은 미인가 대안학교를 다니는 경우에 미국대학에 가는 방법은 3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미국 GED를 통과한 후 미국대학 진학하기
둘째. 미국 온라인스쿨을 통해 고교과정 공부하고 고교졸업장을 받은 후 미국대학 진학하기
셋째. 외국의 고교를 졸업한후 미국대학으로 진학하기.
가장 손쉽게 여겨지는 미국 GED는 거의 대부분의 미국주에선 자기네 주에 거주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으나 만 16세이상의 경우에만 응시가 가능합니다. 또, 쇼설넘버나, 최소한 쇼설넘버를 대체하는 서류등을 받아야 합니다. GED는 대부분50문제를 기준으로 5과목을 보게됩니다. 읽기, 쓰기, 수학, 과학, 사회. 각 과목당 410점을 넘겨야 하며 평균 450을 맞춰야 GED transcript과 high school equivalency를 얻을 수 있습니다. 결과는 mail로 집으로 발송되며 소요시간은 주로 2주에서 3주 소요됩니다. 시험을 본 뒤 일주일 뒤에는 인터넷으로 직접 확인이 가능하며 'unofficial transcript', 2주후 집으로 배송될때는 오피셜로 오게됩니다.
GED의 장점은 준비되어있는 학생인경우--이미 영어가 상당한 궤도에 올라있으며 학업적으로 미국아이들의 평균수준정도 되는 경우-- 빠른 시간내에 GED 대비 공부를 하고 1년이내에 그 시험에 응시후 통과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즉 빨리 진행이 가능하다는것이죠. 하지만, 영어가 제대로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학생에게는 이런 시험을 혼자 온라인으로 준비하는것은 쉽지 않고, 자칫하다가는 좌절을 안겨줄수 있습니다. 다른 단점은, 이 GED 는 한국의 검정고시가 법적으로는 고졸에 해당하는것이지만, 실제로 한국대학에서도 상당히 많은 전형과정에서 배제되는 것처럼, 미국대학을 GED출신자들이 선호하지 않음은, 결국 미국 4년제 대학쪽으로 진학하는게 쉽지 않다는 것이고 2년제 대학중에서도 전문기술분야의 전공의 경우에는 별 문제가 없으니 그만큼 실질적인 미국대학 선택의 폭이 매우 좁아진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온라인 스쿨을 통해 미국 고교과정을 배우고, 그 온라인 스쿨의 졸업장을 받는 방법은 GED를 통해 해결하는것 보단 시간이 다소 더 걸립니다. 홈스쿨링 과정이 미국에서 인정이 될만한 그런 과정이 아니었다면, 미국의 고교첫해 즉 9학년과정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온라인 과정이 자기하기 나름 이어서 그과목들을 빨리 끝낼수 있으므로 9학년부터 시작한다해도 졸업까지 4년이 걸리지 않고 빠르면 2.5년정도에 끝낼수도 있죠. 확실히 GED보단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만, 이렇게 온라인스쿨의 졸업장은 미국 일반학교들의 졸업장과 거의 비슷한 효력을 가지기 때문에, 미국 상위권 대학이 아니라면 --일부 학생들은 상위권대학도 진학하죠-- 얼마든지 진학이 가능한다는 점에선 GED보단 훨씬 좋은 방법 입니다. 비용도 그리 많이 안듭니다.
마지막으로 외국의 정상적 고교를 졸업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건 시간이 제일 많이 걸리는 방법이지만, 미국대학으로 지원하는데에는 제일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