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위한 사랑 또는 준비라고 할 수 있는 최고의 보험상품 중 하나가 생명보험이다.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을 때, 특히 가족을 보살피던 가장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게 됐을 때 남은 가족의 생계는 직접적인 위협을 받게 된다. 이런 경우 생명보험을 가지고 있었다면 어느 정도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줄 수 있고, 이 과정을 통해 새로운 수입원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을 벌 수도 있다.

물론 고액의 생명보험을 가지고 있었다면 더욱 가족은 가장의 빈자리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현재의 생활을 유지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생명보험은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꼭 갖추고 있어야 할 인생플랜 중 하나라고 단언해도 무방할 것이다.

생명보험은 크게 기간성(Term)과 평생보험(permanent)으로 나뉜다.

말 그대로 기간성은 일정 기간 내 가입자가 사망하지 않으면 사라지는 보험이지만 대신 보험료 부담이 적다. 반대로 평생보험은 죽을 때까지 보험이 살아 있어 궁극적으로 가입자가 지정해 놓은 수혜자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된다. 하지만 기간성에 비해 보험료가 비싸다.

가족을 위해 꼭 필요한 생명보험을 구입하려 한다면 몇 가지를 충분히 검토한 뒤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시 말해 자신에게 꼭 필요한 것들이 충족돼야 가장 좋다는 얘기다.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은 보험료 부담 능력이다.

기간성이든, 평생이든 계약상의 보험료를 차질없이 납부할 수 있어야 한다. 즉 보험료를 중도에 내지 않을 경우 기대했던 목적이 상실됨은 물론 보험도 사라지게 된다.

좋은 에이전트는 손님에게 보험상품을 소개하면서 보험료를 얼마나 부담할 수 있는지를 묻는다. 능력을 벗어나는 경우 손해는 고스란히 손님에게 돌아가기 때문에 능력에 맞는 상품을 소개하기 위함이다.

다음으로 기간성과 평생 보험 중 어느 것을 선택하느냐는 것이다.

기간성의 경우 가정의 수입을 보존하려는 것으로 은퇴시기에 맞춰 보험기간을 결정하곤 한다.

반면 평생보험은 은퇴 후에도 가족을 위한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는데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은퇴한 뒤에도 계속 발생하는 크레딧카드 부채 상환이나 주택 융자 등 각종 페이먼트, 그리고 자신의 장례비용까지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다.

조금 더 깊이 설명한다면 평생보험은 cash value가 쌓이기 때문에 생명보험만 보장받을 수 있는 low cash value보험과 그 이상을 적립해서 은퇴 보조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high cash value 보험으로도 구분 할 수 있다. 또 최근에는 의료혜택 부분이 확대되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롱 텀 케어(Long Term Care)는 물론 말기 질환 시에도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비즈니스 용도 및 상속플랜으로 생명보험을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자신의 목적을 정확히 할 수록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겠다.

대신 평생 생명보험은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장단점을 충분히 이해해야 하며, 특히 인텍스 상품의 경우 주식시장의 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 때문에 고수익에만 집중하다가 오히려 원금을 손실하는 상황이 올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보험은 가입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옳지 않다. 필요에 의해 선택돼야 하고, 그래야 실제 상황에서 그 가치를 더하게 된다.

때문에 가입을 위해 에이전트와 상담을 할 때 서로 충분한 대화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세를 갖춰야 한다.

(800)943-4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