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모든 비이민 비자, 이민 비자를 신청할 때에는 “supporting documents”라는 서류나 문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민 변호사로 일을 하면서 그동안의 기록이 담긴 서류들을 가지고 계시지 않아 문제를 겪으시는 분들을 자주 봅니다. 특히 미국으로 이주해 오시면서 이사를 자주 하시고, 더 이상 필요할 것 같지 않아 보관을 해 놓지 않으시는 경우가 많지만, 그동안 어떤 비자로 어떻게 체류 하셨는지에 관한 서류들을 잘 보관하시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Supporting documents를 얼마나 잘 모아 보관하고 계시느냐가 비자 신청을 하실 때의 결과를 좌우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보관을 하셔야 하는 서류들을 정리해 보자면,
영주권 신청을 위해 필요한 자료
USCIS에 파일하셨던 모든 신청 서류와 정부로부터 받으신 편지와 자료
USCIS 로부터 받은 모든 approval notices, receipt notices 뿐만 아니라 미국 정부로부터 받으신 모든 communications은 카피하셔서 보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신청하셨던 케이스의 거절 통보를 받으시는 경우라도 보관을 하시면 나중에 이민 변호사의 도움을 받으실 때 케이스에 관하여 보다 정확히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미국에서 체류하신 기간을 증명하는 서류들
많은 이민 신청서들은 미국에서 정해진 기간동안 체류를 하는 것을 요구합니다. 예를 들어 시민권을 신청하는 경우 5년 동안의 “continuous residence”를 증명해야 하며, DACA의 경우 청소년들이 2007년부터 미국에 쭉 거주하였다는 것을 보여야 합니다. Tax returns 뿐만 아니라 rental agreements, phone bill, utility bills도 모아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영주권 자의 경우 주소 변경 시 보고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데 AR-11 (Address change notification)을 보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용주를 위해 일을 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서류
미국의 회사의 스폰서를 받으시고 PERM을 통해 영주권을 받으시는 경우 영주권을 받으신 후에 그 회사에서 일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영주권을 받으시기 전에 일을 그만두시기도 하고, 스폰서 회사에서 아예 일을 하지 않으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몇 년이 지난 후에 시민권을 신청하고 싶으시다면 영주권을 받은 후에 일을 했다는 증명 서류가 필요하실 수 있으므로 미국 회사로부터 받으셨던 pay stubs와 W-2를 잘 보관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신분 유지와 관련하여 회사와 주고 받았던 편지나 email communications도 보관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결혼이 진실되고 선의였다는 것을 증명하는 서류
미국 시민권자의 배우자로 비자를 신청하시는 경우 인터뷰에서 그 결혼이 진실한지에 관한 질문을 받게 됩니다. 혹시 이혼을 하시게 되는 경우라도 사진이나 편지, 은행 서류나 택스 서류 같은 joint documents 등도 혹시나 의심을 받는 경우를 대비해서 보관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