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을 가입할 때에는 본래의 사망보상과 저축성등 다양한 기능 이외에도 별도의 유료 또는 무료의 다양한 추가옵션들을 포함할 수 있다. 특히, 다음의 몇가지 옵션들은 매우 유용한 조항들로 반드시 그 내용을 알아두고 내 보험에 포함 되는지 여부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Waiver of Premium은 생명보험 가입시 가장 널리쓰이고 있는 옵션으로서 만약, 일을 할 수 없을 정도 또는 심각한 장애가 발생했을 경우에 더 이상 프리미엄을 내지 않아도 최초 가입한 생명보험 조건을 그대로 유지해 준다는 내용이다. 많은 생명보험회사들이 무료 옵션으로 제공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보험 가입시 추가의 비용을 들여서 구매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이 옵션은 피보험자의 나이가 60 또는 65세가 되면 자동으로 해지된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이와 더불어, Disability Income Rider의 경우에는 심각한 장애가 발생할 경우 약속된 일정 기간동안 소득을 보전해 주도록 한 옵션이다.
이 옵션들은 피보험자의 사망 이전에 특정한 의료적 판정이 있었을 경우 사망보상금의 일부 또는 전부를 선지급한다는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리빙베네핏이라는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고 있으며, 다음과 같은 세가지 경우를 포함하고 있다.
대상 말기 질환은 진단일로부터 24개월 이내 피보험자의 사망을 초래할 것이 합리적으로 예상되는, 의사가 진단한 질병이나 신체 상태가 되었을 경우를 말한다.
충분한 보조가 없을 경우 일상생활 동작(Activities of Daily Living, ADLs) 6개 중 적어도 2개를 수행할 수 없으며, 또는 심한 인지 능력 장애로 인해 피보험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려면 상당한 정도로 타인의 감독이 필요한 경우에 해당된다. 일상생활 동작(ADLs)에는 목욕하기, 옷 입기, 용변 보기, 이동하기, 배설 자제, 식사하기가 포함된다.
중증 질환이나 상태는 특약하에서 대상 자격이 되는 중증 질환들을 포함한다. 이러한 질환으로는 중증 심장 마비, 관상동맥 우회술, 뇌졸중, 침윤성 암, 혈액암(백혈병, 림프종 및 다발성 골수종), 주요 장기 이식, 말기 신부전증, 마비, 혼수상태, 심각한 화상등이 포함된다.
피보험자가 본인의 생명보험에 배우자의 생명보험을 추가하고자 할 경우에 별도의 추가 비용을 내고 유료로 이 옵션을 활용할 수 있다. 이 경우, 피보험자 배우자의 생명보험 액수는 원 피보험자(First Insured)의 액수를 넘을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이 옵션을 활용하때 드는 추가 비용은, 배우자가 별도의 생명보험을 구입하는대 드는 비용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원 피보험자(First Insured)가 먼저 사망하면, 배우자의 생명보험은 그 효력을 잃어 버린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즉, 임시로 배우자의 생명보험을 보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영구적인 생명보험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피보험자의 사망원인이 사고사일 경우, 추가로 선정한 사망보상액을 지급하는 옵션이다. 이 때 추가 사망보상액은 보험 구입당시에 결정하게 되며, 일반적으로 원 생명보험 사망액보다 많을 수는 없다. 대부분의 경우 이 옵션은 추가 비용을 지급해야 하는 유료옵션이다. 한편, 생명보험 가입심사 기준에 따라 피보험자가 사고위험이 높은 사회활동 또는 취미활동을 하거나, 이에 해당하는 집업군에 들어 갈 경우 상대적으로 위험등급이 상향 조정되어 보험비용이 올라 갈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생명보험의 일정기간이 지나고 사망 또는 보험금 지급 조건이 발행하지 않을 경우 그동안 낸 생명보험의 프리미엄을 피보험자에게 되돌려준다는 옵션이다. 일반적으로 ROP상품은 기간성 생명보험(TERM)에서 파생된 별도의 상품으로 판매되고 있으나, 영구적(Permanent) 생명보험을 구입하면서 이러한 옵션을 추가할 수 있도록 하는 경우도 있다. 이 옵션 또한,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유료옵션으로 추가시 그 효율성과 다른 생명보험의 보유 여부등에 따라 추가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브라이언 이 아메리츠 파이낸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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